오랫동안 독자적으로 지능형 교통정보체계(ITS)를 운영해 오고 있던 경기도는 22년부터 3개년에 걸쳐 기존의 ITS를 단게적으로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23년말 현재 2단계로 24년 1분기까지 목표로 6개월간 공간정보를 기반하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대하여 전자·제어 및 통신 등 첨단 교통기술과 교통정보를 개발·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로서, 국가차원에선 국토교통부 수준의 National ITS도 있고, 공항/항만의 별도 ITS도 있고, 그외에도 지자체별 ITS, 도로경찰용 ITS, 물류회사용 ITS, 자율주행용 ITS 등 다양한 ITS가 있으며, 각 시스템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버스노선및통행, 통행료관리, 자동교통단속, 주차관리, 교통카드 관리, 고속도로 통행관리, 노면상 중량측정, 신호등제어 등이 대표적인 ITS 사례이다.

경기도는 도내 20여개 시군의 교통량/소통량 관리, 실시간 신호정보 관리, 긴급차량용 우선신호 관리, 긴급차량 위치/경로 관리, 공영주차장 관리 등의 목적으로 독자적인 ITS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공간정보와 연계하여,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AI와 결합하여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것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실세계 전반에 걸쳐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업데이트되고, 시뮬레이션, 머신 러닝, 추론을 통해 의사 결정을 돕는 객체 또는 시스템의 가상 표현이다. 이 경우에는 특히 공간/교통 관점에서 실세계인 경기도를 그대로 실시간으로 모사한 가상세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는 디지털트윈의 기초가 되는 고해상도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차적으로 각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ITS고도화 2차 사업은 1차사업에서 구축된 교통빅데이터에 LX디지털 트윈을 연계하여 교통안전, 교통행정을 지원할 교통정보 가시화 및 상황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고, 궁극적으로는 시뮬레이션 및 선제적 대응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주)모비젠의 핵심역량들이 골고루 소요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모비젠은 시스템 구축시 데이터 관점에서 수집, 저장, 관리, 분석, 시각화를 수행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이 사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복잠성과 운영상의 문제들을 100회 이상의 구축경험통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고, 구축/운영 및 분석활용을 위한 모든 단계의 전문인력들로 이뤄진 기업이다.

특히 모비젠의 솔루션인 IRIS VDAP(Visual Data Analysis Platform)은 데이터분석용 화면제작, 분석보고서관리, 데이터 연동 및 제어, 데이터 분석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 개발자 없이 데이터 분석 대쉬보드를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수십/수백개의 데이터 분석 시각화 화면을 빠른 시간 내에 제작하고,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하여 동적인 관리를 하고자 할 때 쓸 수 있는 플랫폼 제품이다.

IRIS VDAP은 23년 10월, SW제품들의 품질을 인증하는 "GS(Good Software) 인증" 시험을 통과하여, 제품으로서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이 사업에서도 이런 우수한 제품을 활용하여, 경기도 교통관리 당국의 각종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구현해 낼 것이다.